[뉴스포커스] 이준석 "12월 말 결단"…인요한 "끝까지 끌어안을 것"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이준석 전 대표와의 만남이 불발된 가운데, 인 위원장이 이 전 대표에게 '섭섭함'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인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를 "끝까지 안고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총선기획단'을 공식 출범시키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인위원장이 약속 없이 찾아갔기 때문일까요. 이 전 대표, 토크콘서트에서 시종일관 인위원장과 거리두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보신 것처럼 "미스터 린튼"이라고 인 위원장의 미국식 이름을 부르고, 또 영어로 대화를 했고요. 결국 만남도 이뤄지지 않은 채 인 위원장 서울로 돌아왔거든요. 먼저 이 상황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위원장, 서울로 돌아와 여러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가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다"는 지적을 한 것에 대해 "진짜 환자는 부산에 있다"고 했고요. 또 이 전 대표의 영어 대화와 관련해 "섭섭했다"면서도 "이 전 대표가 신당을 발표할 때까지, 끝까지 안으려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이런 인 위원장 입장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렇게 인요한 위원장과의 만남에는 '냉랭한' 거리두기에 나선 이 전 대표, 신당 창당에는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거든요. 주목되는 건, 민주당 비명계와도 접촉하고 있다고 밝힌 부분인데, 만일 사실이라면 상당한 파장이 있지 않겠습니까?
국민의힘 혁신위가 내놓은 당 중진과 친윤계의 '험지 출마' 권고는 어떻게 보십니까? 당내에서는 "수용하겠다"는 의사와 "월권"이란 반발이 함께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김기현 대표는 "공식 제안이 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만 보이고 있거든요. 당 지도부, 최종적으로 어떤 입장을 보일까요?
이외에도 혁신위는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과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의원 세비 삭감과 공천 평가 시 하위 20%는 공천을 배제하는 4개 안을 혁신위 2호 안건으로 채택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민주당은 "윤핵관과 검사의 공천 자리를 비우라는 선전포고"라고 평가절하했지만, 긴장모드에 돌입한 분위깁니다. 여당의 혁신안에 맞선 '다선 용퇴론'이 재점화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오늘 민주당, 총선기획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문제는 '친명기획단'이라는 지적과 함께 인선 때부터 지적돼 온 '자객 공천' 가능성인데요. 지도부가 "시스템 공천"을 약속하고 나섰지만, 비명계의 불안감은 계속되는 분위긴데, 어떻게 이 문제를 해소해 나가야 할까요?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이후, 여당의 행보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의사정원 확대'에 이은 '메가 서울론', 그리고 이번엔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원성을 사왔던 '공매도'를 전면금지 하도록 정부를 압박하면서, 연일 '메가톤급 이슈'를 선점 중인 건데요. 달라진 여당의 모습, 어떻게 보세요? 이런 정책 이슈, 현재 선거 구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십니까?
민주당, 이런 여당의 연이은 정책 드라이브를 "총선용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맞받아치면서도, 명확한 '찬반 입장'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당이 먼저 꺼내든 정책을 대놓고 찬성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섣불리 반대했다가는 역풍을 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보이거든요. 이런 민주당의 대응 방식,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낙연 전 대표는 이런 민주당의 모호한 태도에 대해 "찬반도, 뚜렷한 대안도 내지 못하는 건 당당하지 못하다"고 공개 비판했는데요. 이런 이 전 대표의 의견,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여야, 주말에도 '메가시티' 관련 메시지를 연이어 내놨는데요. 먼저 국민의힘은 이번 '메가시티' 구상을 서울을 중심으로 추진하되, 광주와 부산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민들이 원한다면 충청등 다른 지역들도 지자체 통폐합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며 전국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거든요. 전국 확대 논의, 어떻게 평가하세요. 실현 가능성이 있는 정책이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당의 '메가 서울론'에 현역의원으로는 첫 공개 반대에 나섰습니다. "서울은 이미 슈퍼 울트라 메가시티"라며 서울을 더 '메가'하게 만드는 건 대한민국 경쟁력을 갉아먹는 짓이라는 건데, 서 의원의 입장, 어떻게 보세요? 당내 이런 반대 목소리가 커질까요?
민주당은 김포가 지역구인 김주영, 박상혁 의원이 주말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이 산적한 지역현안은 무시한 채 서울편입만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번 '메가 서울론'이 허풍을 떠는 게 아니라면 내년 총선에 김기현 대표와 조경태 의원이 김포 지역에 출마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필요성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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